유우리 커튼콜(カーテンコール)
노래방에서 오늘 당장 잘 부르려면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떤 때는 목소리를 세게 밀어붙이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일본 노래(제이팝) 가운데에는 그런 거친 느낌을 살리는 노래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우리’ 님의 노래는 독특하게 거친 맛과 힘이 잘 살아 있어서,
이걸 따라 부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커튼콜(カーテンコール)”이라는 노래에 집중해서,
거친 느낌을 잘 내는 방법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원곡을 잘 들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힘만 주는 게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 거칠게 밀어붙이고,
또 어느 부분에서 조금 누그러뜨리는지 그 흐름이 잘 보이거든요.
이런 흐름을 그대로 따라 해보면,
스스로도 힘 있고 멋지게 노래할 수 있게 됩니다
거친 목소리 만드는 법
먼저, ‘유우리’ 님처럼 거친 목소리를 내려면 목에 지나친 힘을 주기보다는,
원래 내 목소리를 살짝 헐겁게 만들었다가
조여주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내 원래 소리를 확인하는 법은 이래요.
“아—” 하고 보통 때의 편안한 소리를 내봅니다.
너무 힘주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약하게도 내지 말고,
적당히 내 목소리가 잘 울려 퍼지는 느낌으로요.

그리고나서 조금씩 힘을 빼줍니다.
방금 낸 편안한 소리에서,
성대가 살짝 덜 붙었다고 생각하고 “하—”처럼 헐겁게 가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목소리 자체가 완전히 작아지지 않도록 하는 거예요.
즉, 어느 정도 울림은 그대로 둔 채, 살짝만 힘을 덜어주는 거죠.
그리고 낮은 음에서부터 천천히 음 높이를 올려봅니다.
이때 목이 팍 막히거나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에서 시작해 음을 살짝 올리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약간 긁히는 듯한 거친 목소리가 만들어질 거예요.
이 방법을 통해 거친 질감을 만들어 두고 나면,
이제 노래 구절마다 그 느낌을 살렸다가 뺐다가 하면서 표현을 다채롭게 할 수 있습니다.
가사에 적용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커튼콜” 노래를 부분별로 짚어보겠습니다.
원곡을 들어보면, 각 갈래(벌스, 훅, 브릿지 등)에서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느낌이 살아 있어요.
아래에서 다룰 세 가지 정도의 큰 흐름을 기억하면, 전체 노래를 곧잘 재현할 수 있게 됩니다.
1절 Verse – 낮은 음부터 거친 느낌 주기
노래가 시작될 때부터, 이미 힘 있고 거친 톤이 살짝 깔립니다.

喝采 痛みを代償に代償に
캇ー사이 이타미오 다이쇼ー니
갈채, 아픔을 대가로
代償に 何が欲しかった
다이쇼ー니 나니가 호시캇ー타
대가로, 무엇을 원했나
낮은 음에서도 거칠게 긁히는 소리가 들리죠.
이게 여기서만 나오는게 아니고, 이후 부분에서도 다시 나옵니다.
譲れない旋律 重なり合う僕らに
유즈레나이 센ー리츠 카사나리아우 보쿠라니
양보할 수 없는 선율, 겹쳐지는 우리에게
相反して君も叫んでいる
아이한ー시테 키미모 사켄ー데이루
상반되어서 너도 외치고 있어
이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낮은 음을 너무 축 내려놓지 않고
어느 정도 힘을 유지한 채로,
작은 숨소리와 함께 목에 걸리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끊어질 듯 이어질 듯 부드럽게 연결하지만,
끝자락에 긁히는 맛이 나도록 살짝 힘을 끌어당기는 느낌을 내보세요.
2절 Pre-chrous
掻き消すような幕引きが訪れても
카키케스요ー나 마쿠히키가 오토즈레테모
긁어내는 듯한 막이 내려온다 해도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단어를 좀 더 또렷이, 세게 꽂아 넣는 느낌이 옵니다.
조금 더 힘 있게 딱딱 끊어서 내는 거죠.
이때 자칫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소리가 가로막힐 수 있으니,
입과 혀가 정확히 움직이도록 신경 쓰되,
목 자체는 지나치게 조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커튼콜’ 노래는 전체 흐름이 힘차고 빠른 느낌이라,
말소리를 또렷하게 내줌으로써
파이팅 넘치는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끊어서 힘주는 소리에 주의하기
僕ら違う物語で出会えてたなら
보쿠라 치가우 모노가타리데 데아에테타나라
우리가 다른 이야기로 만났다면
争う事なんてなかったのかも
아라소우 코토난ー테 나캇ー타노카모
싸울 일 따위는 없었던 것일지도
말소리를 뚝뚝 끊어서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어요.
여기서는 연결보다는 끊어서 강조함을 통해 곡의 에너지를 확실히 드러냅니다.
한 음절 한 음절을 세게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절과 2절을 다르게 부르기
誰もかれもが誰かのために奪っていく
다레모카레모가 다레카노 타메니 우밧ー테이쿠
누구나 모두 누군가를 위해 빼앗아가고
そんな明日を変えたいんだよ
손ー나 아시타오 카에타인ー다요
그런 내일을 바꾸고 싶은 거야
이 부분의 1절에서는 발음을 좀 강하게 주지만,
2절에서는 살짝 흘려 발음하고 부드럽게 불러줍니다.
후렴을 부를 때

특히 유우리님은 후렴을 부를 때는 입을 크게 벌려서 ‘어’ 에 가까운 발음을 활용합니다.
가사는 ‘오’ 인데 ‘어’ 의 느낌으로 부르면 입안 공간을 좀 더 넓게 해줄 수 있습니다.
고음 부분들에서 입모양 작게 써보기
특히 후렴에서 앞서 크게 벌렸던 입 모양을 조금 더 오므려주면,
자연스럽게 소리가 살짝 눌려 나옵니다.
이때 내는 목소리는 톤이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지만, 분명 이전보다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 거예요.
이렇게 마지막 후렴에서 미묘하게 힘을 조절하면,
노래가 단조롭지 않고 한 번 더 감정이 살아납니다.
마무리하며
거친 소리 만드는 법
처음부터 목에 큰 힘을 주지 말고, 평소 내 소리에서 살짝 헐겁게 만들었다가, 음을 올리면서 힘을 주면 거친 질감이 생긴다
가사 끊어서 부르는 부분 살리기
곡 중간중간에 말소리를 똑똑 찍어서 내면, 노래의 흐름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딱딱 끊어내는 부분 살리기: 브릿지나 전환 부분에서 음절 하나하나를 끊어주면서,
곡에 힘과 포인트를 부여한다.
후렴 부를 때 입모양
‘오’ 보다는 ‘어’ 느낌으로 발음하고, 입을 약간 오므려준다
“커튼콜”이라는 노래는 듣고 있으면 에너지가 넘치지만, 사실 한 곡 안에서도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세게만 밀어붙이면 오히려 금방 지치거나 목이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낮은 음을 거칠게 긁어내는 부분, 말소리를 강하게 꽂는 부분, 뚝뚝 끊어서 강조하는 부분, 마지막 후렴에서 살짝 힘을 빼는 부분 등을 섬세하게 나누어 익혀보세요.
집에서 혼자 익히는 게 어렵다면, 옆에서 함께 들어줄 사람과 함께하거나, 코인 노래방이나 연습 방에서 여러 번 시도해보면서 내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보면 좋습니다. 혹은 목소리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면, 강습을 받거나 영상을 더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거예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즐겁게 부르는 마음입니다.
오늘 나눈 방법들을 참고하되, 나만의 느낌을 잃지 않는 선에서 시도해보면,
곧 멋진 소리가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마음껏 목소리를 뽐내시고,
노래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라요!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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